자동차 부품사 사장님들, EU 탄소규제 때문에 고민이시죠? 정부 지원 받으세요!

한국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사장과 엔지니어가 탄소 배출 체크리스트를 함께 점검하는 모습으로 LCA 지원 시작을 상징
핵심 요약

오늘(9월 22일)부터 환경부가 자동차 중소 부품사를 위한 ‘전과정평가 대응 종합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EU 탄소규제에 대비해 온실가스 산정·검증·감축 자문·교육·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한 번에 지원합니다.

관련 영상 보러 가기 : EU 탄소규제 대응 정부 지원책 안내

오늘부터 시작되는 특별 지원 프로그램

오늘 9월 22일부터 환경부에서 자동차 중소 부품사들을 위한 특별한 지원을 시작합니다. 바로 전과정평가 대응 종합 지원 프로그램이에요.

전과정평가가 뭔지 어렵게 들리시죠? 쉽게 말하면 제품을 만들기 위해 원료를 채굴하는 것부터 생산·운송·사용·폐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를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왜 이런 걸 알아야 하냐고요? EU의 탄소 규제가 점점 까다로워지고, 현대자동차·기아 같은 완성차 회사들도 부품업체들에게 이런 자료를 요구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왜 지금 준비해야 할까요?

EU는 이미 자동차 분야에서 제품의 전 생애에 걸친 탄소 배출을 관리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어요. 완성차 회사들은 협력업체에게 부품 단위의 탄소 정보를 요구하고 있고, 앞으로는 이런 정보가 납품 계약의 필수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중소 부품업체는 인력과 예산이 빠듯해 시스템을 갖추기 어려웠지만, 이번 정부 지원으로 산정·검증·감축·교육·데이터 인프라까지 한 번에 도울 예정입니다. 오늘부터 신청이 시작되니, 내년도 수주를 앞서려면 지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과정평가, 도대체 뭘 하는 건가요?

기본 개념부터 알아봅시다

  • 전과정평가: 제품이 태어나서 버려질 때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를 계산하는 방법.
  • 활동데이터 목록: 계산에 필요한 실제 운영 자료(전기·연료 사용량, 원재료 투입, 운송 거리·수단, 폐기물 등).
  • 영향 환산 단계: 모은 데이터를 실제 온실가스 배출량 등 영향 값으로 바꾸는 과정.
  • 경계 설정: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계산할지 정하는 단계(보통 원료 단계→공장 출하까지를 기본).
  • 데이터 품질: 자료의 정확도와 계산 방법을 투명하게 제시하는 것(출처·가정·단위 일관성 등).

이번 지원으로 뭘 도와주나요?

온실가스 계산 컨설팅

  • 우리 제품의 범위(경계)를 어떻게 정할지 도움
  • 필요 데이터를 모으는 양식(템플릿) 제공
  • 어느 공정에서 온실가스가 많이 나오는지 핫스팟 분석
  • 공정별 활동데이터 목록 정리

검증 준비 지원

  • 보고서 작성 사전 점검
  • 국제 기준 부합성 확인
  • 고객사 요구 양식에 맞춘 정렬

온실가스 줄이는 방법 제시

  • 에너지 절감 설비 전환 방법
  • 저탄소 재료로의 전환 방안
  • 공정 개선으로 불량·스크랩 줄이기
  • 물류 최적화로 비용·탄소 동시에 절감
  • 투자 우선순위 설정(효과/비용/회수기간)
회의실에서 컨설턴트가 한국 중소 부품사 팀에게 전과정평가(LCA) 추진 과정을 설명하는 장면

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

  •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수집할지 계획
  • 현장에서 바로 쓰는 표준 매뉴얼 제작
  • 기존 시스템과 연결해 자동 수집 가능하도록 설계

교육과 역량 강화

  • 초급→중급 단계별 교육
  • 실제 데이터로 실습
  • 보고서 작성 워크숍
  • 내부 점검 체크리스트 제공

완성차 회사 대응 템플릿

  • 현대차·기아 등 요구 자료 양식 맞춤 제작
  • 분기 업데이트 운영 방법 안내

누가 지원받을 수 있나요?

대상 업체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이면 가능합니다. 금속 가공, 플라스틱 사출, 고무·복합소재, 전장, 표면처리, 포장·물류 등 폭넓게 포함됩니다.

우선 선정

  • EU로 수출하거나 EU 기준을 요구하는 고객 보유
  • 6개월 내 전과정평가 자료 제출 예정
  • 에너지 다소비 공정 보유

기본 요건

  • 최근 1년 에너지·원재료 사용량 데이터 접근 가능
  • 공정 흐름도·설비 목록 보유
  • 현장 측정 협조 가능

어떻게 신청하나요?

신청 절차

전용 포털사이트나 지자체·산하기관 창구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일정

  • 오늘 9월 22일부터 접수 시작
  • 2~3주 내 선정 발표
  • 선정되면 바로 현장 진단 시작

필요한 서류

  • 사업자등록증, 공장등록증
  • 전기료 고지서·연료 사용량 12개월 기록
  • 주요 원재료 구매 목록·사용량
  • 공정 흐름도, 설비 목록, 가동시간
  • 운송 관련 자료
  • 고객사 요구 문서
  • 보유 인증서

선정 후 진행 과정

킥오프 → 범위·기준 연도 확정 → 데이터 수집 → 문제점(핫스팟) 도출 → 개선방안 설계 → 보고서 작성 → 검증 준비

지금 바로 준비할 수 있는 것들

2주 안에 할 수 있는 일들

  • 범위 정하기: 일단 원료부터 공장 출하까지
  • 데이터 모으기: 전기·연료 사용량(월별), 원재료 사용량, 폐기물·포장재, 운송 자료
  • 측정 포인트: 라인별 전기, 압축공기·증기, 도장·열처리 등 에너지 많이 쓰는 공정부터
  • 기준값 세팅: 전력·연료·원재료별 기본 배출량
  • 증명서류: 원재료 성적서, 구매 전표, 폐기물 처리 증명서, 설비 사양서
  • 고객 대응: 제출 양식 수집, 필수 항목 정리, 업데이트 주기 설정

온실가스 줄이는 방법들

공정 개선

  • 친환경 도장재 사용
  • 건조로 폐열 재활용
  • 열처리 전기화/고효율 버너 전환
  • 압축공기 누설 차단
  • 히트펌프 도입

재료 바꾸기

  • 저탄소 강재·재생 알루미늄 사용
  • 재활용 플라스틱 비율 확대
  • 공정 스크랩 내부 재활용

물류 개선

  • 화물 혼적·적재율 개선
  • 트럭 대신 철도/해상 활용
  • 포장재 경량화·재사용

전력 절약

  • 재생에너지 구매
  • 고효율 모터·인버터 적용
  • 피크 관리로 전력 비용·배출 저감

3개월 계획표

첫 달

  • 기준 연도 설정, 주력 제품 1~2개 선정
  • 데이터 수집 양식 제작, 측정 계획 수립
  • 고객사 요구 양식 수집, 용어 정리

둘째 달

  • 선택 제품 데이터 수집 완료, 문제점 3~5개 도출
  • 우선 개선 항목 즉시 실행
  • 직원 교육 1차 완료, 내부 체크리스트 운영

셋째 달

  • 보고서 초안 작성, 검증 준비
  • 고객사 제출 패키지 완성
  • 내년도 확대 계획 수립

자주 묻는 질문들

Q1. 우리는 데이터가 별로 없는데 시작할 수 있을까요?
A1. 가능합니다. 전기·연료·원재료 등 핵심 데이터부터 시작해 점차 정확도를 높여가면 됩니다.
Q2. 제품이 너무 많아서 다 하기 어려워요.
A2. 주력 제품 1~2개로 파일럿을 시작하고, 템플릿과 절차를 만든 뒤 확장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Q3. 제3자 검증이 꼭 필요한가요?
A3. EU나 대형 고객 대응을 고려하면 검증이 신뢰의 핵심입니다. 이번 지원은 검증 준비까지 도와드립니다.
Q4. 비용 대비 효과가 있을까요?
A4. 에너지·원재료·물류 개선은 즉시 원가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고, 수주 리스크도 낮춥니다.
Q5. 우리는 내수 위주인데도 필요한가요?
A5. 글로벌 기준이 빠르게 국내에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선제 준비는 입찰·평가에서 분명한 이점입니다.

왜 오늘 당장 시작해야 할까요?

EU의 전과정평가 요구는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산업의 새 기준입니다. 데이터 수집 → 영향 계산 → 검증 → 감축 네 가지를 빨리 준비하면 고객 요구와 규제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요.

이번 정부 지원이 그 출발점을 앞당겨 줄 거예요. 오늘의 준비가 내년 수주와 원가 구조를 바꿀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관련 서류를 준비하시고, 전용 포털이나 지자체에 문의해 보세요. 2~3주 후면 선정 발표가 납니다.

중요한 건 시작하는 것입니다. 완벽할 때를 기다리다 보면 기회를 놓칠 수 있어요. 지금 가진 것부터 시작해 점차 발전시키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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